박인비 일문일답 "2014년 가을 국내 골프장서 결혼식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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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그랜드슬램 도전
2016년 올림픽 출전 목표
2016년 올림픽 출전 목표
올 시즌 목표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제 그랜드슬램 달성과 올림픽 출전을 새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미국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출전한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혼자(남기협)와 내년 가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은 특별한 웨딩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기분은.
“한국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내가 이룬 게 영광이다. 올해 목표가 올해의 선수상이었고 그랜드슬램보다 더 하고 싶었던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간다.”
▷올 시즌을 자평한다면.
“올해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것은 작년보다 행복해지는 것과 작년보다 더 잘 치는 것이었다. 결국 올해의 선수도 됐고 상금도 작년보다 더 벌었다. 올 시즌이 아쉽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시즌을 보내도 아쉽다고 할 것이다. 아쉬운 것은 전혀 없다.”
▷그랜드슬램을 놓쳤는데.
“그랜드슬램은 올해 내 목표에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것을 더 원하는 마음이 생겼고 결국 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내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US오픈 우승으로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을 때와 지난주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 지었을 때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라면.
“‘올 시즌엔 ‘등수는 몇 등, 우승은 몇 번 하자’라는 생각 없이 편하게 시작한 게 컸다. 골프는 역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순간부터 잘 안 된다. 시즌 중반 그런 생각이 드니까 어려워졌다.”
▷향후 목표는.
“올해까지 많은 것을 이뤘고 타이틀에 관한 것은 다 해봤다. 이제 한국인 첫 그랜드슬램만 남았기 때문에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다른 한 가지 목표는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결혼식 날짜는 정했나.
“내년 가을, 날씨가 좋은 10월이나 11월에 결혼할 것이다. 호텔보다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 사실 특별한 웨딩을 생각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식을 올리는 것도 생각 중이다. 한국에서 한다.”
미국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출전한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혼자(남기협)와 내년 가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은 특별한 웨딩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기분은.
“한국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내가 이룬 게 영광이다. 올해 목표가 올해의 선수상이었고 그랜드슬램보다 더 하고 싶었던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간다.”
▷올 시즌을 자평한다면.
“올해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것은 작년보다 행복해지는 것과 작년보다 더 잘 치는 것이었다. 결국 올해의 선수도 됐고 상금도 작년보다 더 벌었다. 올 시즌이 아쉽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시즌을 보내도 아쉽다고 할 것이다. 아쉬운 것은 전혀 없다.”
▷그랜드슬램을 놓쳤는데.
“그랜드슬램은 올해 내 목표에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것을 더 원하는 마음이 생겼고 결국 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내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US오픈 우승으로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을 때와 지난주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 지었을 때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라면.
“‘올 시즌엔 ‘등수는 몇 등, 우승은 몇 번 하자’라는 생각 없이 편하게 시작한 게 컸다. 골프는 역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순간부터 잘 안 된다. 시즌 중반 그런 생각이 드니까 어려워졌다.”
▷향후 목표는.
“올해까지 많은 것을 이뤘고 타이틀에 관한 것은 다 해봤다. 이제 한국인 첫 그랜드슬램만 남았기 때문에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다른 한 가지 목표는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결혼식 날짜는 정했나.
“내년 가을, 날씨가 좋은 10월이나 11월에 결혼할 것이다. 호텔보다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 사실 특별한 웨딩을 생각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식을 올리는 것도 생각 중이다. 한국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