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RPS)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 기술’ 등 2건을 이달의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도로에 설치되는 방음벽은 태풍이 발생할 때 볼트·너트 등으로 연결한 부분이 파손돼 붕괴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났다.

이번에 개발된 풀림방지 볼트류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 기술은 볼트와 너트 사이에 톱니날개 모양의 고정 부품을 삽입해 풀림 현상을 줄인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또 도로 조명 표지판의 유지·보수 비용을 20%가량 줄여 주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과 광섬유를 이용해 문자·방향 표시부를 빛나게 해주는 도로안전표지 제작기술’도 신기술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