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약진으로 대형 항공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노선과 독자노선 개발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힙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해외여행객 증가로 승승장구 했던 국내 대형항공사들.

저가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영업과 외국항공사들의 잇따른 신규 취항으로 올해 국제선 여객점유율이 절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 이용객까지 저비용항공사들에게 빼앗기자 대형항공사들의 실적은 곧바로 악화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각각 338억원, 25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적자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대형 항공업계의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추가로 진출하고 있어 중국과 동남아 등 인기 항공노선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해결책으로는 신규 노선 출항과 독자노선 개발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저가항공사들의 영향을 안 받는 노선을 확정하거나 환승객을 타겟으로 영업한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들의 도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대형항공사들.

가격경쟁보다는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독자노선 개발이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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