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종목 포커스] 긴 호흡으로 접근…LG디스플레이 등 IT업종 상승 노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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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기 대표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하다. 뚜렷한 상승 동력도 없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을 지속적으로 팔아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도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지난주 공개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찬물을 끼얹었다.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돈 푸는 규모를 줄이는 양적완화 축소는 이르면 내달, 늦어도 내년 3월에 끝내 시행될 분위기다. 그동안 유동성의 힘에 기대 상승해온 주식시장엔 큰 악재다. 단기간 내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시점이다.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 경제지표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3일 2063.28에서 다소 떨어진 뒤 소강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로 다소 오르면서 환차익을 기대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가담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분위기를 낙관하기 어려우니 기관마저 ‘팔자’에 가세하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론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매수하는 형태의 박스권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
외국인은 최근 고점에서 주식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기관은 매물 흡수에 소극적이어서 당분간 2000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볼 때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미국이 적어도 2015년까지는 초저금리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글로벌 증시 상승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도 한동안 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급도 나쁘지 않다. 외국인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7조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올해도 뱅가드 펀드 환매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4조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나쁘지 않다.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금융시장 안정성이 뛰어난 데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또한 높기 때문이다.
시장이 다시 오를 때를 노린다면 정보기술(IT) 업종,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내년은 스포츠 관련 큰 이벤트가 많다.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은 IT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동성 장세가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면 내년엔 2400포인트까지 한두 차례 가파른 시장 상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기록한 고점인 2230포인트를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조정 뒤의 시장에 대비할 때다.
지난주 공개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찬물을 끼얹었다.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돈 푸는 규모를 줄이는 양적완화 축소는 이르면 내달, 늦어도 내년 3월에 끝내 시행될 분위기다. 그동안 유동성의 힘에 기대 상승해온 주식시장엔 큰 악재다. 단기간 내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시점이다.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 경제지표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3일 2063.28에서 다소 떨어진 뒤 소강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로 다소 오르면서 환차익을 기대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가담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분위기를 낙관하기 어려우니 기관마저 ‘팔자’에 가세하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론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매수하는 형태의 박스권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
외국인은 최근 고점에서 주식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기관은 매물 흡수에 소극적이어서 당분간 2000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볼 때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미국이 적어도 2015년까지는 초저금리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글로벌 증시 상승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도 한동안 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급도 나쁘지 않다. 외국인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7조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올해도 뱅가드 펀드 환매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4조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나쁘지 않다.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금융시장 안정성이 뛰어난 데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또한 높기 때문이다.
시장이 다시 오를 때를 노린다면 정보기술(IT) 업종,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내년은 스포츠 관련 큰 이벤트가 많다.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은 IT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동성 장세가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면 내년엔 2400포인트까지 한두 차례 가파른 시장 상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 기록한 고점인 2230포인트를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조정 뒤의 시장에 대비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