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폭스바겐도 2014년 중고차 구매 프로그램 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폭스바겐이 내년부터 한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처럼 중고차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새 차로 바꾸고 싶을 때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사들이는 프로그램을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쿨 사장은 “딜러 및 투자자들과 논의해 지방에도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며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보다는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입차 업체가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지역보다)한국시장을 우선 순위에 놓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신차를 들여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초 부임한 쿨 사장은 한국에서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삼성의 정교한 고객서비스 관리를 꼽았다.그는 “최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자동차경주서킷)에서 고객 시승행사를 열었는데 트랙과 관중석은 물론 잔디 조경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해 꾸며놓은 점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이어 “삼성이 소니 등을 제치고 글로벌 리더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작은 부분에까지 완벽함을 추구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쿨 사장은 인도에서 폭스바겐의 기업전략 업무를 맡다가 한국에 부임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새 차로 바꾸고 싶을 때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사들이는 프로그램을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쿨 사장은 “딜러 및 투자자들과 논의해 지방에도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며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보다는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입차 업체가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지역보다)한국시장을 우선 순위에 놓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신차를 들여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초 부임한 쿨 사장은 한국에서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삼성의 정교한 고객서비스 관리를 꼽았다.그는 “최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자동차경주서킷)에서 고객 시승행사를 열었는데 트랙과 관중석은 물론 잔디 조경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해 꾸며놓은 점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이어 “삼성이 소니 등을 제치고 글로벌 리더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작은 부분에까지 완벽함을 추구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쿨 사장은 인도에서 폭스바겐의 기업전략 업무를 맡다가 한국에 부임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