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의 극치' 공기업 인사] 朴대통령 "공공 개혁, 끝장 본다는 각오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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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부문에 대한 강한 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으로부터 공공기관 부채 및 방만 경영 중간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원전이나 문화재 비리에서 봤듯이 그동안 쌓이고 쌓이고, 밀리고 밀려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수도 없이 많은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문제가 지적돼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들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건들다 말지 않겠느냐, 솜방망이로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반드시 뿌리뽑겠다, 끝장을 본다는 의지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런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그때그때 공개가 돼 추진하는 쪽도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부담을 갖고, 또 해당 기관도 정말 개혁하지 않고는 안 되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원전과 방위산업, 철도시설, 문화재 등 각 분야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으로부터 공공기관 부채 및 방만 경영 중간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원전이나 문화재 비리에서 봤듯이 그동안 쌓이고 쌓이고, 밀리고 밀려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수도 없이 많은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문제가 지적돼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들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건들다 말지 않겠느냐, 솜방망이로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반드시 뿌리뽑겠다, 끝장을 본다는 의지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런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그때그때 공개가 돼 추진하는 쪽도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부담을 갖고, 또 해당 기관도 정말 개혁하지 않고는 안 되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원전과 방위산업, 철도시설, 문화재 등 각 분야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