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 한경 DB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내년 정부의 정책 역량을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도 경제정책 추진방향의 기본틀을 설명하며 '경기 회복·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경제 체질개선'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현 부총리는 "올해 추경 등 정부 중심으로 나타난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내년에는 민간 부문으로 확산되고 본격화돼야 한다"며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 회복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구조개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현 부총리는 또 "2014년에는 어렵게 살린 경기 회복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선진국 문턱에서 후퇴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 부총리가 연구기관장들로부터 내년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로,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2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