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협상 급진전, "연내 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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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둘러싼 관련국간의 협상이 급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소식통들은 TPP 협상의 연내 타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2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12개국 TPP 협상 대표들은 지난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회의에서 상당수 핵심 현안에 대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에서 "협상 대표들이 엿새간 진행된 회의에서 '상당한 진전'(significant progress)을 이뤄냈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핵심 이슈를 타결지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TPP 협상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 7~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