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하락세, 국내 증시에 '악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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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6일 원·엔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말 쇼핑시즌 미국의 소비 확대 기대감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특히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 기대로 국제유가가 하락, 가계와 기업의 비용 감소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시장의 고민이 점차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이동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말 쇼핑시즌 수출주의 상승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원·엔 환율의 하락이 지속될 경우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그는 "최근 일본의 에너지 수입비용 급증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원·엔 환율 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수출주의 혼조세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말 쇼핑시즌 미국의 소비 확대 기대감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특히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 기대로 국제유가가 하락, 가계와 기업의 비용 감소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시장의 고민이 점차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이동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말 쇼핑시즌 수출주의 상승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원·엔 환율의 하락이 지속될 경우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그는 "최근 일본의 에너지 수입비용 급증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원·엔 환율 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수출주의 혼조세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