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 '바이파미셀랩' 전제품(11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바이파미셀랩'은 인체유래 줄기세포배양액 추출물을 포접시킨 리포좀을 함유하는 화장품으로 주름개선을 비롯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증은 지난 2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화장품 7종에 대한 위생 허가증을 받은 이후 해외에서 두 번째로 획득한 것이다. 특히 FDA는 세계적으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인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번 등록 허가는 파미셀 화장품 수출가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파미셀은 지난 10월 일본 내에 화장품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수출을 위한 여러 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SFDA 획득 이후 중국 내수 시장으로의 수출에 가속도가 붙었듯이 이번 FDA 인증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미국과 일본 등지로의 수출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주 권역에서 화장품 수입 유통을 담당할 협력사와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현재 기존 제품이 가진 피부 노화방지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는 리포좀 제조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존 제품과의 실험 결과에서 주름개선 효과가 8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에는 해당 기술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