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보관하려면 탑승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입국 후 외투를 찾기 위해서는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보여주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며, 고객 1명당 외투 1 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동남아 및 대양주노선을 비롯하여 미주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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