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2020선을 회복했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이틀째 성적이 엇갈렸다. 참가자 10명 중 6명의 수익률이 전 거래일보다 개선됐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은 이날 2% 넘는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17.81%로 끌어올렸다. 김 부부장은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에넥스(3.75%)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국보디자인(0.48%)을 전량 매도, 6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기존 보유 종목인 파세코(4.03%), LS(1.92%) 등이 오른 것도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도 2.35%포인트 손실을 줄였다. 하이소닉(6.45%), 맥스로텍(4.97%), 차이나그레이트(1.13%) 등 보유 종목이 모두 오른 게 주효했다.

정윤철 한국투자증권 양재지점 차장 역시 1%포인트 이상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7.55%로 줄었다. 정 차장은 보유하고 있던 액토즈소프트(4.87%)를 전량 매도해 11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우리산업(0.48%), 에이블씨엔씨(0.88%)도 일부 이익을 실현했다. 대신 휠라코리아(-0.50%)를 신규 매수해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전체 1위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1%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다시 누적수익률 30%대를 회복했다. 현대차(0.99%), 대원산업(0.80%) 등이 반등하며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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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