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다산기술상] 기술상 유준영 삼성전자 상무…세계 최대 85인치 UHD TV 국내외 호평
유준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사진)는 세계 최대인 85인치 UHD(초고화질) TV를 개발하고 올 3월 출시한 공로로 다산기술상 기술상을 받았다. 유 상무는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TV 사업을 이끌며 세계시장 7년 연속 1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UHD TV 개발을 통해 삼성전자 TV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삼성 85인치 UHD TV는 선명한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TV다. 다이아몬드 블랙 패널에 대형 화질 향상 알고리즘을 사용해 초대형 화면에 시청자가 더 생생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사실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의 화질 관련 기술은 경쟁사 대비 6~18개월 앞서 있고 각종 평가기관 및 전문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독창적인 디자인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내세운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은 마치 화면이 프레임 안에 떠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디자인 특허를 획득한 삼성만의 독창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대형 TV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 UHD TV엔 ‘에볼루션 키트’ 기능도 적용됐다.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이전에 출시된 TV라도 최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UHD 표준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UHD 표준에도 그에 맞는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UHD TV 메인보드 교체 없이도 UHD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 하나의 선으로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연결에 편의성을 더했다. 소리를 보강한 것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UHD TV는 초대형 화면에 걸맞게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에 내장된 12개의 고성능 스피커가 120W의 풍부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85인치 UHD TV는 올해 초 ‘CES 2013’의 ‘최고 혁신상(베스트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 국내외 주요 상을 대거 받아 품질의 우수성과 기술 리더십을 널리 알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