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수록 쑥쑥 크는 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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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라운지
홈쇼핑 업체들의 방한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궂은 날씨에 외출보다는 집에서 홈쇼핑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박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홈쇼핑 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안감이 털로 돼 있어 보온성이 뛰어난 ‘기모바지’다. CJ오쇼핑은 지난 27일 ‘지오송지오’에서 나온 밴딩팬츠(달라붙는 바지)를 판매해 40분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손우정 CJ오쇼핑 패션사업팀 상품기획자는 “이 추세라면 기모바지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40만장을 손쉽게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샵도 28일 제이코닉의 ‘뮤즈웜업레기팬츠’ 세트를 판매해 30분 만에 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의류 판매도 늘고 있다. GS샵에서 26일 판매한 ‘푸마 히트 웨이브 내의 패키지’는 한 시간 동안 8억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김태경 GS샵 편성전략팀 과장은 “이번 한 주 동안 내의류는 평소 목표치 대비 평균 20~30%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10~11월 내의류를 판매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7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방한용품 중에서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가 인기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에스키모 보온단열시트’를 2억7000만원어치 판매했다. 시트지와 문풍지로 구성돼 집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GS샵도 27일 문풍지 세트를 판매해 3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방한용품 대전 시기를 1주일 앞당겨 28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스노체인, 방한부츠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안감이 털로 돼 있어 보온성이 뛰어난 ‘기모바지’다. CJ오쇼핑은 지난 27일 ‘지오송지오’에서 나온 밴딩팬츠(달라붙는 바지)를 판매해 40분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손우정 CJ오쇼핑 패션사업팀 상품기획자는 “이 추세라면 기모바지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40만장을 손쉽게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샵도 28일 제이코닉의 ‘뮤즈웜업레기팬츠’ 세트를 판매해 30분 만에 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의류 판매도 늘고 있다. GS샵에서 26일 판매한 ‘푸마 히트 웨이브 내의 패키지’는 한 시간 동안 8억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김태경 GS샵 편성전략팀 과장은 “이번 한 주 동안 내의류는 평소 목표치 대비 평균 20~30%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10~11월 내의류를 판매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7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방한용품 중에서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가 인기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에스키모 보온단열시트’를 2억7000만원어치 판매했다. 시트지와 문풍지로 구성돼 집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GS샵도 27일 문풍지 세트를 판매해 3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방한용품 대전 시기를 1주일 앞당겨 28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스노체인, 방한부츠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