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정신으로 베트남 미래 이끌어가길…"
“미래는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먼저 다가가 도전하고 개척해나가는 것이죠. 여러분도 이 같은 도전정신을 통해 베트남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줬으면 합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현대산업개발 회장·가운데)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와 호찌민국립대에 다니는 60명의 베트남 학생을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 28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정 이사장은 호찌민국립대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미래는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계 5대 자동차 회사의 초석을 일군 선친(정세영 현대산업개발·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베트남에 전하고자 한다”며 “장학생들이 미래 베트남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이자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 정세영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11월 설립됐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