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째…거침없는 땅값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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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15% 올라
10월 땅값 상승률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전국 땅값이 9월에 비해 0.15%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지가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전국의 땅값은 2010년 10월 이후 36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토지 가격 수준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71% 높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0.15% 상승했다. 미사·감일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 땅값이 0.4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땅값도 0.21%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용산구(-0.1%)를 제외하고, 송파구(0.44%) 강남구(0.38%) 서초·강동구(0.32%) 등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전국 땅값이 9월에 비해 0.15%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지가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전국의 땅값은 2010년 10월 이후 36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토지 가격 수준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71% 높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0.15% 상승했다. 미사·감일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 땅값이 0.4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땅값도 0.21%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용산구(-0.1%)를 제외하고, 송파구(0.44%) 강남구(0.38%) 서초·강동구(0.32%) 등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