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53포인트, 0.15% 오른 1만6097.3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7포인트, 0.67% 상승한 4044.75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48포인트, 0.25% 높은 1807.23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장 초반 대거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미시건대가 발표한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전망치인 73을 상회하는 75.1을 기록한데 주목했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경기선행지수는 예상 밖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표들 가운데 내구재 주문이 석 달 만에 감소했다는 소식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소식은 연말 매출 증대 기대감과 맞물려 기술주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휴렛팩커드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소식에 힘입어 9% 넘게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등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역시 연말 매출에 대한 기대감에 2% 전후의 강세를 기록했고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샌디스크도 올랐습니다.



테슬라모터스는 일본에서 모델S 주문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 나온 가운데 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고, 대표적인 소비주인 메이시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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