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전가구 남향배치·우수한 조망권 매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케팅 대상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서 분양 중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이 한경주거문화대상 마케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건축물 건립 때 사용하는 첨단 요소들을 대거 적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금호건설이 2009년 서울 한남동에 공급한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 더 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야심작이다. 전용면적 67~113㎡ 2215가구 대단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에 이른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이 뛰어나다. 4베이와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도 특징이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감도 뛰어나다.
아파트 내부 곳곳에서 실용적인 설계의 흔적이 엿보인다. 드레스룸은 일반적인 설계보다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드레스룸에 창을 둬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는 동시에 드레스룸의 최대 하자사항인 결로나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또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을 향상시켰다.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에 맞게 한글로 자연, 첨단, 이웃과 조화된 어울림의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뜻을 단지에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유명 디저이너 이상봉 씨의 한글디자인을 가구별 현관과 벽지에도 적용한 것이다.
한글 벽지의 경우 원을 기본으로 하면서 화선지에 먹으로 그림을 그려낸 듯한 먹의 번짐을 패턴으로 적용했다. 한국적 모티브를 디자이너만의 감성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것이다. 한글도어 방화문(세대현관문)도 눈길을 끈다. 대문에 글씨를 써서 복을 불러왔던 옛 전통을 아파트 현관에 적용함으로써 획일적인 주거문화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화된 디자인을 입힌 현관문을 통해 입주자들이 들어설 때부터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의 느낌을 전해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단지에는 1.8㎞에 달하는 둘레길을 조성해 입주민이 건강도 지키고 휴식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평택 최대 규모의 리조트형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인다. 평택시 최초로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골프연습장·다목적룸·대형 독서실·탁구장·멀티미디어실·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입지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로 쉽게 갈 수 있다. 수서~평택을 잇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닿을 수 있다. 용이초등, 평택대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다.
원일우 김호건설 사장 "자연 친화적 단지 조성…입주민 만족도 높여"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은 이웃과 인간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 등 세 가지 모토를 지녔습니다. 주변과 소통하고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집을 짓겠습니다.”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어울림의 이상향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단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07년 건축사업본부 본부장과 2011년 개발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해 금호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수상한 아파트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면서도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알파룸 등 신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호텔식 게스트룸을 포함한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민끼리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자연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은 보안시스템 강화로 실현했다.
원 사장은 “앞으로도 금호건설은 이 같은 ‘어울림 세 가지’ 모토를 반영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 사장은 끝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마케팅 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큰 상을 받아 가슴 뿌듯하다”며 “우수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받은 상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비주택사업 역량 집중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주택을 비롯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모든 건설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인정받는 종합건설회사다.
국내 건설시장에 민자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 무안공항 등 공항 공사 부문에서 실적을 쌓았다. 주거 부문에선 ‘금호베스트빌’ ‘어울림’ ‘리첸시아’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3월에는 독자적으로 하수고도처리 신기술(KIDEA) 공법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주택시장 불황과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토목 건축 등 신규 사업 확대로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할 방침이다. 당분간 비주택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얘기다. 또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대학생 홍보대사인 ‘파블로’를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향하는 500년 영속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고객 우선 경영과 사회공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기업,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지 않는 기업은 장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 매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이 단지는 금호건설이 2009년 서울 한남동에 공급한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 더 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야심작이다. 전용면적 67~113㎡ 2215가구 대단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에 이른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이 뛰어나다. 4베이와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도 특징이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감도 뛰어나다.
아파트 내부 곳곳에서 실용적인 설계의 흔적이 엿보인다. 드레스룸은 일반적인 설계보다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드레스룸에 창을 둬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는 동시에 드레스룸의 최대 하자사항인 결로나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또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을 향상시켰다.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에 맞게 한글로 자연, 첨단, 이웃과 조화된 어울림의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뜻을 단지에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유명 디저이너 이상봉 씨의 한글디자인을 가구별 현관과 벽지에도 적용한 것이다.
한글 벽지의 경우 원을 기본으로 하면서 화선지에 먹으로 그림을 그려낸 듯한 먹의 번짐을 패턴으로 적용했다. 한국적 모티브를 디자이너만의 감성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것이다. 한글도어 방화문(세대현관문)도 눈길을 끈다. 대문에 글씨를 써서 복을 불러왔던 옛 전통을 아파트 현관에 적용함으로써 획일적인 주거문화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화된 디자인을 입힌 현관문을 통해 입주자들이 들어설 때부터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의 느낌을 전해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단지에는 1.8㎞에 달하는 둘레길을 조성해 입주민이 건강도 지키고 휴식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평택 최대 규모의 리조트형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인다. 평택시 최초로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골프연습장·다목적룸·대형 독서실·탁구장·멀티미디어실·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입지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로 쉽게 갈 수 있다. 수서~평택을 잇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닿을 수 있다. 용이초등, 평택대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다.
원일우 김호건설 사장 "자연 친화적 단지 조성…입주민 만족도 높여"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은 이웃과 인간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 등 세 가지 모토를 지녔습니다. 주변과 소통하고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집을 짓겠습니다.”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어울림의 이상향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단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07년 건축사업본부 본부장과 2011년 개발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해 금호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수상한 아파트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면서도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알파룸 등 신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호텔식 게스트룸을 포함한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민끼리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자연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은 보안시스템 강화로 실현했다.
원 사장은 “앞으로도 금호건설은 이 같은 ‘어울림 세 가지’ 모토를 반영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 사장은 끝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마케팅 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큰 상을 받아 가슴 뿌듯하다”며 “우수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받은 상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비주택사업 역량 집중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주택을 비롯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모든 건설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인정받는 종합건설회사다.
국내 건설시장에 민자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 무안공항 등 공항 공사 부문에서 실적을 쌓았다. 주거 부문에선 ‘금호베스트빌’ ‘어울림’ ‘리첸시아’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3월에는 독자적으로 하수고도처리 신기술(KIDEA) 공법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주택시장 불황과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토목 건축 등 신규 사업 확대로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할 방침이다. 당분간 비주택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얘기다. 또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대학생 홍보대사인 ‘파블로’를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향하는 500년 영속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고객 우선 경영과 사회공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기업,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지 않는 기업은 장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 매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