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호수와 녹지 갖춘 세종시 최고 입지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 어진동 M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의 뒤편에는 원수산이 있다. 산 정상에서 세종시를 내려다볼 수 있다. 또 인근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L1블록)에 붙어 있는 61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65만㎡ 크기의 국립수목원 및 근린공원도 멀지 않다. 심사위원들이 “친환경 단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린 이유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세종시 안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중앙행정타운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규모는 지하1층~지상 26층, 총 8개동, 626가구(전용면적 59~110㎡)로 이뤄진다.

아파트에서 단지 뒤편 원수산이나 인근 근린공원, 중앙행정기관들의 옥상조경을 조망할 수 있다. 대형 평형에서는 중앙호수공원도 볼 수 있다. 건폐율(부지 대비 건물 1층 면적)이 15.7%에 그쳐 상대적으로 넓은 휴식 및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대규모 중앙광장에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녹지공관과 워터풀(물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주변에는 국립도서관과 아트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M1블록과 L1블록 사이에 초등학교도 있어 어린 자녀의 등하교가 편리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유리하다. 중·고교도 반경 2㎞ 이내에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면 5분이면 학교에 도달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도 문화, 생활, 상업, 교육의 중심지에 위치한 셈이다.

‘더샵’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고객맞춤형 특화설계다. 주 고객인 주부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택 평면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를 개방감이 높도록 설계했다. 자녀방과 거실, 식당을 최대한 넓게 만들었고 거실과 주방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해 답답한 느낌이 적다.

특히 전용 110㎡형 아파트의 주방 옆에는 가족실을 배치하고 강화유리 벽체로 시공했다. 거실과 주방, 가족실이 하나로 연결된 느낌이라 개방감이 크다. 전용 84㎡B 타입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자녀 방을 학습 공간과 침실공간으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세탁과 수납 기능까지 강화된 다기능 보조 주방도 눈길을 끈다. 밥솥장과 다용도 걸이, 비닐 수거함 등 세심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디자인했다.

현관에는 청소 도구함과 수납 공간을 극대화했다. 복도는 ‘코너리스’ 마감으로 안전과 디자인을 함께 살렸다.

이 밖에도 일부 평형에서는 개별 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됐고 전 단지에 에너지 절감 및 소음 저감형 청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초고속 통신 특등급, 단지 내 네트워크화, 무인 보안 경비시스템 등 첨단 고객 시스템도 도입했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호수와 녹지 갖춘 세종시 최고 입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에너지 절감·웰빙형 주택 꾸준히 제공"


“아파트 외관 설계뿐 아니라 공원, 첨단 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친환경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바로 ‘더샵’ 입니다. 고객들이 살기 편한 아파트라고 얘기하는 이유죠.”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아파트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의 마음, 고객의 평가라고 믿는다.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끊임없이 상품 개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흥행몰이를 이어왔다.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더샵’도 탄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고품격 주거단지’라는 이미지를 잘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정 부회장이 추구하는 ‘고품격 단지’는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절감시키고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등 첨단 건축기술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웰빙 주거시설이다. 자연과 어우러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한 집인 셈이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건설이 주도적으로 건설하는 송도국제업무지구에 지어질 예정이거나 이미 완공된 건물은 대부분 국제친환경인증인 ‘리드(LEED)’ 인증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은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주택의 실사용 면적을 넓히고 수납 공간을 대폭 늘리고 있다. 건물 외관이나 공원, 편의시설을 디자인할 때 예술적인 요소를 최대한 고려하는 것도 ‘더샵’의 또 다른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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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일관제철소 'EPC 턴키방식' 수행 세계 유일 건설사


포스코건설은 포항종합제철의 엔지니어링본부·건설본부에서 시작해 1994년 12월 종합건설회사로 출범했다.

포스코건설은 개발사업과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성장기반 구축에 힘썼다. 해외사업 비중을 늘리고, 사업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을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 체제를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발전·친환경 신도시 복합개발을 세계 1등 상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세계에서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EPC 턴키(기획·계획·설계시공까지 일체를 맡는 계약 방식) 프로젝트’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다.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폴란드에서 각각 4400억원, 2226억원 규모의 철강·발전 플랜트를 수주했다. 도시개발사업에도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대구 이시아폴리스 개발을 맡고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인 ‘스플랜도라’를 짓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