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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주가 오르는데 아쉬운 이유 … 덫에 걸린 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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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관망 심리'의 덫에 걸렸다.

    지난 27일 코스피지수는 2020대 후반에 안착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금융기관의 매수규모 확대에 2030선 턱밑까지 올랐다. 이번 주 들어 코스피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일일 오름폭은 0.5% 미만이다.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장세다.

    전문가들은 매매 주체들의 관망심리로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면서 증시가 방향성을 상실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거래대금 바닥까지 떨어졌나

    이번 주 내내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최근 4거래일 연속 3조 원 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 10월의 일 평균 거래대금인 4조5000억 원, 4조2000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0.32%까지 하락했다. 2000년 이후 장기 평균치는 0.68%였다.

    거래대금 감소는 매수 주체들의 수급 불안정성 탓으로 풀이된다. 올 7~10월 한국시장에서 16조 원 어치의 주식을 산 외국인은 이달 들어 5000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펀드환매 압력으로 매수세가 약화됐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시장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4000억 원 수준으로 부진하다"며 "매매주체들이 매수나 매도 모두 소극적인 상태로 관망심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거래대금 바닥=지수 변곡점' … 매수 시기 노려야

    전문가들은 거래대금이 바닥을 찍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거래대금 증가는 지수 상승을 수반했다. 이번에도 거래대금 상승을 추세 반전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 이번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연말 쇼핑특수가 맞물려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0.4% 이하 구간은 지수와 시장수급의 유의미한 변곡점이었다" 며 "거래대금의 저점 반등은 시장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대금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면 저점구간에서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거래대금 감소를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자동차, 은행 등 시총 상위 업종이다. 매매 부진으로 이들 업종의 주가가 조정될 경우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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