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는 29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애는 "임시완이 제 아들로 나오는데 정말 연기를 잘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첫 영화로 이렇게 고생스러운 작품을 선택했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열심히 해서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고생을 많이 했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옆에서 느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분)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 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 분)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되는데…. 오는12월19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