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정보제공 명확하게" 여행업계, 표준안 실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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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7일 12개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여행업계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한 것은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여행상품 정보가 불분명하고, 소비자 또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다 가격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 세부적인 항목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기 때문이다. 국외여행상품의 투명성을 높이고 모호한 부분을 개선해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의 소지를 미리 막자는 게 이번에 마련한 표준안의 목표다. 표준안은 여행업계용인 ‘공급자 표준안’과 일반 국민 홍보용인 ‘소비자 표준안’ 등 두 종류로 마련됐다.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자발적으로 도입하고 각사의 해외 여행 상품을 기획, 판매할 때 이를 보다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제공하는 ‘핵심정보 전면 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표준안’이라는 일종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여행상품을 구입할 때 참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여행업계와 참여기관들은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은 “여행사가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소비자와의 소통이 강화돼 분쟁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여행업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국외 여행산업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외래객 유치 및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여행업계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한 것은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여행상품 정보가 불분명하고, 소비자 또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다 가격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아 세부적인 항목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기 때문이다. 국외여행상품의 투명성을 높이고 모호한 부분을 개선해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의 소지를 미리 막자는 게 이번에 마련한 표준안의 목표다. 표준안은 여행업계용인 ‘공급자 표준안’과 일반 국민 홍보용인 ‘소비자 표준안’ 등 두 종류로 마련됐다.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자발적으로 도입하고 각사의 해외 여행 상품을 기획, 판매할 때 이를 보다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제공하는 ‘핵심정보 전면 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표준안’이라는 일종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여행상품을 구입할 때 참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여행업계와 참여기관들은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은 “여행사가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소비자와의 소통이 강화돼 분쟁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여행업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국외 여행산업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외래객 유치 및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