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현장서 총격·첫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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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총격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누차 로미야난트 태국 경찰 부대변인은 이날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 충돌에서 총격이 발생해 21세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로미야난트 부대변인은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 총을 맞고 숨진 21세 청년이 반정부 시위대 소속인지, 혹은 친정부 시위대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러나 람캉행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2명이 각각 허벅지와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교내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시위자들 간의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태국 경찰은 총격과 차량 공격 등의 폭력 행위가 시위 현장 인근에서만 발생했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폭력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군 병력 약 30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온라인뉴스팀 open@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누차 로미야난트 태국 경찰 부대변인은 이날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 간 충돌에서 총격이 발생해 21세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로미야난트 부대변인은 "누가 총격을 가했는지, 총을 맞고 숨진 21세 청년이 반정부 시위대 소속인지, 혹은 친정부 시위대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러나 람캉행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2명이 각각 허벅지와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교내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시위자들 간의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태국 경찰은 총격과 차량 공격 등의 폭력 행위가 시위 현장 인근에서만 발생했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폭력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군 병력 약 30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온라인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