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배우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분노의 질주'의 내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A닷컴은 "폴 워커가 자선 행사에 참가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폴 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분노의 질주'는 폭주족과 그를 단속하려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영화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차량과 유명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 등으로 매편마다 화제가 됐다.

이 영화에서 폴 워커는 '브라인 오코너'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에서 능숙한 운전 솜씨를 자랑하던 폴 워커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은 전 세계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일으키고 있다.

폴 워커의 사망으로 내년 개봉예정인 분노의 질주 7편은 내용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폴 워커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영화 속 역할과 비슷한 죽음을 맞이한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할리우드 유명배우 히스 레저 역시 영화 '캔디'에서의 마약중독자 역할을 끝으로 생을 달리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은주가 '주홍글씨'를 유작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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