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등학교 생활·교양 교과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일선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논술 과목의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가 정하도록 했다. 현재도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지 않은 과목을 개설할 수 있으나 시·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정규과정이 아닌 방과후 학교 등의 형태로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a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