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쳐 / 14357 정류장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쳐 / 14357 정류장
14357 정류장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더 넘버'레이스가 방송을 탔다. 이날 첫 번째 미션으로 14357이라는 숫자가 제시됐다.

유재석은 14357이라는 숫자가 가진 의미에 대해 "해외에서 환수해야 할 문화재의 숫자를 의미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TV에서 얼핏 본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함께 이동했던 이광수, 이승기, 한혜진은 잘 모르겠다는 눈치를 보였다.

하지만 14357은 서울 상암동 주민 센터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의 번호 14-357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유재석이 말한 해외 환수 국내 문화재 수는 74434였다. 한혜진은 14357의 의미를 알고 난 이후 유재석의 발언을 보고 피식 웃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이광수와 한 팀을 이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14357이 정류장 번호라는 걸 알아낸 이승기는 상암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시민에게 방향을 물어봤다. 이승기가 방향을 알아내자 이광수는 "여심을 공략할 줄 아는구나. 여행 갖다 오더니"라고 말했다.

이는 이승기가 짐꾼으로 출연한 tvN '꽃보다 누나'를 언급한 것이다. 이승기는 "거기서는 욕만 먹었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14357 딱 봐도 버스정류장 고유번호인데", "14357 정류장 상암동 주민센터 였구나", "14357이 반환 문화재 수라니 그렇게 줄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