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취항 10년…한일 비즈니스노선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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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탑승객 200만명
김포~하네다 하늘길이 취항 10년 만에 서울과 일본 도쿄를 잇는 가장 편리하고 빠른 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03년 11월30일 김포~하네다 국제선 신규 취항 당시 하루 왕복 8편이던 항공편은 24편으로 증편됐고 2004년 한해 61만3000명이던 승객은 지난해 209만명으로 늘어났다. 탑승자 절반 이상이 비즈니스 여객으로 집계돼 김포~하네다 노선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특화노선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포공항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여객을 위한 각종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의 출국수속 시간은 평균 9분에 불과하고 인천공항에 비해 서울 시내 접근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비행시간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것보다 15분 정도 덜 걸린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하네다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일본공항빌딩(주)의 요코타 노부아키 사장 등 양 공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하네다공항에서 ‘김포-하네다노선 취항 10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취항 10년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요코타 사장은 “김포~하네다는 양국 수도권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노선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03년 11월30일 김포~하네다 국제선 신규 취항 당시 하루 왕복 8편이던 항공편은 24편으로 증편됐고 2004년 한해 61만3000명이던 승객은 지난해 209만명으로 늘어났다. 탑승자 절반 이상이 비즈니스 여객으로 집계돼 김포~하네다 노선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특화노선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포공항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여객을 위한 각종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의 출국수속 시간은 평균 9분에 불과하고 인천공항에 비해 서울 시내 접근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비행시간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것보다 15분 정도 덜 걸린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하네다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일본공항빌딩(주)의 요코타 노부아키 사장 등 양 공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하네다공항에서 ‘김포-하네다노선 취항 10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취항 10년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요코타 사장은 “김포~하네다는 양국 수도권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노선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