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우리파이낸셜 우선협상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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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F&I 인수전, 대신증권·IMM 높은 가격 써내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첫 단추인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일 마감됐다.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의 새 주인 자리를 놓고 각각 5곳과 2곳이 입찰에 응했다. 다만 막판에 인수 후보들이 대거 발을 빼면서 인수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인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등 2개사의 인수자를 찾기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부실채권관리 회사인 우리F&I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부산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 대신증권,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5곳이 도전장을 냈다.
이 중 대신증권과 IMM이 3200억~3400억원대를 써내 인수 후보군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S금융과 KB금융, KKR은 이에 못 미치는 3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 전문 금융사인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는 KB금융과 대신증권 2곳만 참여했다. KB금융이 대신증권보다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KB금융은 인수가격으로 25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예비입찰에 참여해 쇼트리스트에 오른 인수 후보는 각각 9곳, 5곳이었다. 하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열기가 식으면서 중도 포기한 인수 후보가 속출했다. 실사 과정에서 매물 가치가 예상만큼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우리F&I의 경우에는 실사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일부 인수 후보들이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F&I의 경쟁사인 유암코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흥행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장창민/좌동욱/안대규 기자 cmjang@hankyung.com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인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등 2개사의 인수자를 찾기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부실채권관리 회사인 우리F&I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부산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 대신증권,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5곳이 도전장을 냈다.
이 중 대신증권과 IMM이 3200억~3400억원대를 써내 인수 후보군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S금융과 KB금융, KKR은 이에 못 미치는 3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 전문 금융사인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는 KB금융과 대신증권 2곳만 참여했다. KB금융이 대신증권보다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KB금융은 인수가격으로 25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예비입찰에 참여해 쇼트리스트에 오른 인수 후보는 각각 9곳, 5곳이었다. 하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열기가 식으면서 중도 포기한 인수 후보가 속출했다. 실사 과정에서 매물 가치가 예상만큼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우리F&I의 경우에는 실사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일부 인수 후보들이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F&I의 경쟁사인 유암코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흥행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장창민/좌동욱/안대규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