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파트론에 대해 앞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다른 부품사들 대비 비교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후면카메라(주로 300만, 500만 화소 탑재) 공급 수혜가 기대된다"며 "파트론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보면 출하량의 대부분이 200만 화소, 300만 화소의 저화소 제품"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그러나 잠시 주춤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고가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고가폰 수요가 빠르게 둔화되고 원화강세로 부품주 4분기 실적은 우하향 곡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파트론 실적 역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2501억 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25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