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니콘1 AW1, '세계 최초 방수 렌즈교환 카메라
니콘의 ‘니콘1 AW1’ 모델은 세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탑재한 렌즈교환식 카메라다. 15m 깊이의 물 속에서 한 시간가량 촬영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방수 렌즈 ‘1 니코 AW 11-27.㎜ f/3.5-5.6’과 ‘1 니코 AW 10㎜ f/2.8’을 이용하면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해양 레저, 겨울 스포츠 등 야외 촬용 시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수중 촬영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필터 ‘AW 40.5 NC’도 같이 내놓았다. 이 필터는 물 속에서 렌즈에 김이 서리는 것을 줄여준다. 수중 전용 스피드 라이트 ‘SB-N10’은 야간 수중 촬영에 적합한 제품으로 내년 봄에 발매할 예정이다.

물 속이나 겨울 레포츠를 즐길 때 장갑을 끼고 있으면 촬영 시 조작감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액션 버튼’ 기능은 버튼을 누른 채 카메라를 기울이면 촬영 모드 선택, 이미지 스크롤, 동영상 재생 시 빨리 감기, 되감기 등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조작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실수로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일부 기능을 미리 잠금 설정할 수 있다.

니콘1 AW1은 2m 높이의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나침반 위성위치추적장치(GPS) 고도계 수심계를 기본 장착했다. 방진 성능이 우수하고 영하 10도까지 견딜 수 있어 산과 바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