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웹툰처럼 꾸미고 얼굴 성형도 하고…신기한 카메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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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선영 씨(29)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찍은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하면서 ‘스토리’를 녹였다.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앱) ‘몰디브’를 이용해서다. 김씨는 가운데로 시선이 모이는 프레임을 선택해 가운데 컷에 자신의 사진을 넣고 제주 애월읍 바닷가 사진과 올레길 코스, 현지에서 먹은 음식 등을 주변에 배치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문어 라면’은 두 컷짜리 프레임을 선택해 음식 설명을 넣고, 플래시 필터를 이용해 맛깔나게 보정했다.
○카메라 앱으로 웹툰 느낌부터 성형 효과까지
김씨가 사용한 몰디브는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할 수 있는 앱이다. 사진 여러 장을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는 프레임이 180종에 달하며 말풍선을 비롯한 스티커가 300종, 배경 무늬가 80종이나 돼 사진들을 마치 ‘웹툰’처럼 꾸밀 수 있다.
사진을 보정하고 다양한 효과를 입히고 싶다면 ‘픽스플레이 프로’가 알맞다. 빈티지 뷰티 그런지 등 10개 전문 테마에서 200개의 사진 필터링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각 필터링 효과를 중복 적용할 수 있어 무수한 조합이 가능하다. 시대별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타임 매트릭스’, 흑백사진에서 손으로 터치한 부분만 색상을 살릴 수 있는 ‘컬러스플래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성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사진 보정 앱들도 있다. ‘싸이메라’와 ‘카메라360’, ‘셀카의 여신’이다. 싸이메라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성형 효과를 내는 등 인물 사진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400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사진에 눈이 내리는 듯한 ‘스노’, 도시의 저녁 야경을 표현한 ‘레인보’ 등 다양한 효과를 입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빛 많은 곳에서 촬영해야 사진 예뻐
앱의 도움을 받아 각종 효과를 적용하더라도 ‘원판’이 별로면 아무 소용 없는 법. 시장조사기관 IDG가 내놓은 ‘스마트폰 카메라 120% 활용법’ 팁에 따르면 △‘흔들림’을 제어하고 △빛이 충분한 곳에서 촬영하며 △ISO 감도 화이트밸런스 등 기본 탑재 옵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진이 찍히는 순간은 버튼을 터치하는 순간이 아니라 버튼을 누른 손가락을 ‘뗄 때’다. 이 점을 유의하고 고정된 자세로 촬영해야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외의 자연광으로 촬영하되 실내에서는 조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카메라 앱으로 웹툰 느낌부터 성형 효과까지
김씨가 사용한 몰디브는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할 수 있는 앱이다. 사진 여러 장을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는 프레임이 180종에 달하며 말풍선을 비롯한 스티커가 300종, 배경 무늬가 80종이나 돼 사진들을 마치 ‘웹툰’처럼 꾸밀 수 있다.
사진을 보정하고 다양한 효과를 입히고 싶다면 ‘픽스플레이 프로’가 알맞다. 빈티지 뷰티 그런지 등 10개 전문 테마에서 200개의 사진 필터링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각 필터링 효과를 중복 적용할 수 있어 무수한 조합이 가능하다. 시대별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타임 매트릭스’, 흑백사진에서 손으로 터치한 부분만 색상을 살릴 수 있는 ‘컬러스플래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성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사진 보정 앱들도 있다. ‘싸이메라’와 ‘카메라360’, ‘셀카의 여신’이다. 싸이메라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성형 효과를 내는 등 인물 사진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400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사진에 눈이 내리는 듯한 ‘스노’, 도시의 저녁 야경을 표현한 ‘레인보’ 등 다양한 효과를 입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빛 많은 곳에서 촬영해야 사진 예뻐
앱의 도움을 받아 각종 효과를 적용하더라도 ‘원판’이 별로면 아무 소용 없는 법. 시장조사기관 IDG가 내놓은 ‘스마트폰 카메라 120% 활용법’ 팁에 따르면 △‘흔들림’을 제어하고 △빛이 충분한 곳에서 촬영하며 △ISO 감도 화이트밸런스 등 기본 탑재 옵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진이 찍히는 순간은 버튼을 터치하는 순간이 아니라 버튼을 누른 손가락을 ‘뗄 때’다. 이 점을 유의하고 고정된 자세로 촬영해야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외의 자연광으로 촬영하되 실내에서는 조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