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간밤 글로벌증시 하락…한국도 '비트코인' 열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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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글로벌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퍼져 하락세로 마감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 우려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산타랠리를 고대해온 국내증시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현금 대신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받는 가맹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미국 중국 키프로스 등 외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업체가 수만곳에 달한다. 이번 가맹점 등장으로 한국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4자회담이 오늘(3일) 재개된다.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막바지에 이른 정기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7.64포인트(0.48%) 내린 1만6008.7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91포인트(0.27%) 낮은 1800.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포인트(0.36%) 빠진 4045.26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 우려에 하락했다.
◆ 국제유가, 미ㆍ중 지표 호조에 상승…금값은 5개월래 최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1달러(1.2%) 뛴 배럴당 93.8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들 지표 호조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28.50달러(2.3%) 내린 온스당 1221.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 7월5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 '비트코인' 받는 가게 첫 등장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은 지난 1일부터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값을 낼 수 있게 했다. 매장에는 ‘비트코인 사용처’라는 표지를 붙이고 자체적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돕는 전용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도 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적으로 133억달러어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 거래소인 코빗에서도 하루 3억원어치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야후, '스카이프레이즈' 인수…애플 '시리' 대항마?
미국의 포털업체 야후가 자연언어 처리 기술을 가진 신생 업체인 '스카이프레이즈'를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프레이즈의 임직원 4명은 뉴욕에 있는 '야후 랩스'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야후가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상대인 애플 '시리'와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2년7개월래 최고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며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4와 시장의 예상치 55.0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 여야 지도부, 오늘 대화 재개…쟁점 합의 불투명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전날에 이어 4자회담을 갖고 정기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에 나선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전국 대체로 맑음…서울 2∼10도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와 전라남북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국내에서 현금 대신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받는 가맹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미국 중국 키프로스 등 외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업체가 수만곳에 달한다. 이번 가맹점 등장으로 한국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4자회담이 오늘(3일) 재개된다.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막바지에 이른 정기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7.64포인트(0.48%) 내린 1만6008.7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91포인트(0.27%) 낮은 1800.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포인트(0.36%) 빠진 4045.26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 우려에 하락했다.
◆ 국제유가, 미ㆍ중 지표 호조에 상승…금값은 5개월래 최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1달러(1.2%) 뛴 배럴당 93.8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들 지표 호조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28.50달러(2.3%) 내린 온스당 1221.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 7월5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 '비트코인' 받는 가게 첫 등장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은 지난 1일부터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값을 낼 수 있게 했다. 매장에는 ‘비트코인 사용처’라는 표지를 붙이고 자체적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돕는 전용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도 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적으로 133억달러어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 거래소인 코빗에서도 하루 3억원어치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야후, '스카이프레이즈' 인수…애플 '시리' 대항마?
미국의 포털업체 야후가 자연언어 처리 기술을 가진 신생 업체인 '스카이프레이즈'를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프레이즈의 임직원 4명은 뉴욕에 있는 '야후 랩스'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야후가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상대인 애플 '시리'와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2년7개월래 최고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며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4와 시장의 예상치 55.0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 여야 지도부, 오늘 대화 재개…쟁점 합의 불투명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전날에 이어 4자회담을 갖고 정기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에 나선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전국 대체로 맑음…서울 2∼10도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와 전라남북도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