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사라지는 '대치동' '청담동'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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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건설부동산부 기자)내년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OO동 △△번지’가 ‘□□로 XX’로 바뀌면서 ‘청담동’ ‘대치동’ ‘도곡동’ 등 이른바 고가 아파트 동네의 ‘이름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게 가장 눈길을 끕니다.
이들 동네 이름은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폭등하면서 은연중에 부자동네라는 이미지가 형성됐지요. 자동차 표지판 숫자로 행정구역(동)이 드러나던 시절, 일부 과시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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