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입차들의 내수시장 공략에 대응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많이 팔리는 차종의 고성능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신(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판매량이 많은 차에 고성능 모델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의 외관을 가졌으면서 출력을 높인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수입차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잡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값이 비싸더라도 주행성능이 뛰어난 차를 타겠다는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 실장은 또 준대형 이상 차급에 해치백이나 쿠페 등으로 차의 디자인이나 용도에 변화를 준 파생모델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난 고연비 파워트레인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디젤,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어 "중형이나 준대형, 대형 등 상위 차급에도 디젤이나 하이브리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연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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