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IPO 규모 호텔 사상 최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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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3억7000만달러
호텔 체인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가 기업공개(IPO) 규모를 확대하면서 호텔 IPO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상장 규모를 최대 23억7000만달러로 높이고 상장 가격은 주당 18~21달러로 예상했다. 힐튼은 앞서 IPO 규모를 22억5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상장 주식은 1억1280만주다. 이 중 6410만주는 공개 매각할 예정이고 나머지 4870만주는 구주주에게 팔 계획이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힐튼의 IPO는 호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2009년 하얏트호텔이 9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것이 가장 큰 IPO였다. WSJ는 “이번 IPO가 성공하면 2007년 힐튼호텔을 부채 70억달러를 포함해 약 260억달러에 인수한 사모펀드 블랙스톤에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힐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상장 규모를 최대 23억7000만달러로 높이고 상장 가격은 주당 18~21달러로 예상했다. 힐튼은 앞서 IPO 규모를 22억5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상장 주식은 1억1280만주다. 이 중 6410만주는 공개 매각할 예정이고 나머지 4870만주는 구주주에게 팔 계획이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힐튼의 IPO는 호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2009년 하얏트호텔이 9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것이 가장 큰 IPO였다. WSJ는 “이번 IPO가 성공하면 2007년 힐튼호텔을 부채 70억달러를 포함해 약 260억달러에 인수한 사모펀드 블랙스톤에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