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 판매 최악…태블릿·스마트폰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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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기관인 IDC를 인용해 2013년 PC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하락폭인 7%보다 높은 수치로 사상 최악의 기록이 될 전망이다.
하락 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하락폭은 3.8% 수준으로 줄어 PC 판매량은 2008년 수준인 3억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DC는 PC 판매량이 줄고 있는 이유를 소비자들이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 등의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휴대 가능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공업국 시장에서도 PC 판매량이 줄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다만 기업들이 여전히 태블릿 PC나 스마트폰보다 전통적인 PC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업용 PC 시장 상황은 개인용 PC 시장 상황보다 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 추 IDC 수석연구원은 “PC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컴퓨터 기기”라며 “예컨대 PC사용 시간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용가능한 기기들이 더 많아지면서 매년 PC 사용이 줄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하락 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하락폭은 3.8% 수준으로 줄어 PC 판매량은 2008년 수준인 3억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DC는 PC 판매량이 줄고 있는 이유를 소비자들이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 등의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휴대 가능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공업국 시장에서도 PC 판매량이 줄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다만 기업들이 여전히 태블릿 PC나 스마트폰보다 전통적인 PC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업용 PC 시장 상황은 개인용 PC 시장 상황보다 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 추 IDC 수석연구원은 “PC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컴퓨터 기기”라며 “예컨대 PC사용 시간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용가능한 기기들이 더 많아지면서 매년 PC 사용이 줄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