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도 개인의 '사자' 덕분에 200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0%) 내린 2003.30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한 탓에 코스피지수도 2000선 밑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87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이 448억원 순매수로 이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5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3억원 순매수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256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