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13 세텍 서울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 세텍 서울 아트쇼’는 SBA와 세텍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술전시회로 평면입체, 사진, 미디어아트 등 국내외 작가 500여명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관람객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SBA 지원 중점기업인 다누리, 하이서울기업 등 15개사가 참여하여 제품에 아티스트의 재능을 활용한 ‘아트 콜라보레이션展’을 마련하여 기업에게는 새로운 제품 상품화의 가능성을,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흥수 작가
또한 이왈종, 김흥수, 이우환 등 한국대표작가의 작품전 와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뉴페이스 신진작가展>, 고흐, 피카소 등 미술계 거장들의 명화를 패러디한 <위대한 명화를 훔친 아티스트展>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하정우, 유준상, 김완선, 임혁필 등 스타 작가 10인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SBA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와 컬렉터 위주의 기존 미술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컵셉과 컨텐츠로 구성하여, 기업의 참여를 통해 침체된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미술간의 새로운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중소기업과 미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들 특혜 채용' 혐의로 기소된 김세환(61)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사건의 재판이 인천지법에서 열린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검찰이 지난해 12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김 전 사무총장 사건을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에게 배당했다.첫 재판이 다음달 7일로 잡혔지만 위 판사는 이 사건이 '재정합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정합의 대상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거나 사건 특성상 합의체로 판단하는 게 적절한 사건 등이다.위 판사에게서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인천지법 재정결정부도 이날 같은 판단을 해 재정합의 결정을 했다.이에 따라 김 전 사무총장 사건은 형사 단독 판사가 아닌 인천지법 5개 형사합의부 가운데 한 재판부에 배당될 예정이다.법원 관계자는 "배당 방법은 다른 사건들과 같다"며 "사무 분담에 의해 재판부 순서에 따라 배당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전 사무총장은 2019년 11∼12월 아들이 인천시선관위 산하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그는 아들을 1년 만에 인천시선관위 사무처로 부정 전입시키면서 법령을 위반해 관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강화군청에서 근무하다가 경력 공무원 경쟁 채용을 통해 선관위로 이직했다.당시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이던 김 전 사무총장은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선정하고 면접 전에 전화해 아들의 응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