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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이 결혼 후 처음 방송에 동반출연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12월 6일 방송되는 EBS '하나뿐인 지구-인스턴트 웨딩' 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입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는 "결혼식장 가면 30분 하고 끝난다. 누가 왔는지도 얼굴도 잘 모르고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결혼하면 저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다"고 그가 꿈꾸던 결혼식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상순은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느긋하게 축하도 해주고 얘기도 많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남이 해준 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쌀을 씻어서 차려먹는 기분처럼 모든 걸 하나하나 스스로 준비하니까 어느 결혼식보다 기억에 남는다. 두 사람이 제일 행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결혼식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9월 1일 제주도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효리 이상순 동반 출연에 네티즌들은 "두사람 결혼 후 더 보기 좋네", "이효리 이상순 알콩달콩 보기좋네", "결혼 문화까지 바뀐 이효리의 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 이상순 기억에 남는 결혼식 만들려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