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오후 2시 부로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60㎍/㎥ 이상이 2시간 지속돼 오후 2시부로 문자 메시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75㎍/㎥이다.

중국 청도 지역에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데다, 국내의 연무(건조한 먼지나 염분입자가 대기중에 부유해 뿌옇게 보이는 현상)와 대기정체 현상이 맞물려 미세먼지 오염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평상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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