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대구 정보통신 발전 중추적 역할 하겠다"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제5대 원장에 취임한 양유길 원장(58·사진)은 4일 “DIP가 대구지역 ICT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장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지역 ICT산업 정책 역량 강화, 수요자 중심의 현장형 지원체계 구축 등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는 바이오를 비롯해 로봇, 모바일, 게임, 헬스케어 등에 강점이 있다”며 “정부와 연계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기업 지원과 관련해 “기업성장 중심의 사업 발굴 및 실행, 기업 간 네트워크 체계화, 해외진출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의적 조직 운영을 위해 열린 경영과 도덕·윤리 경영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KT 정보시스템본부장, 네오그라프 대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진흥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