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士도 '여풍' 수석·차석 모두 여성…30.4 대 1 최고 경쟁률 뚫고 160명 합격
해군사관학교는 4일 제72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160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남자 144명, 여자 16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30.4 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자 경쟁률은 26.6 대 1, 여자 경쟁률은 65.3 대 1이었다.

영예의 수석과 차석은 김현주(19·부산 경남여고·사진), 권다영(20·인천 미추홀외고) 예비생도로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 합격자 중에는 10명의 현역·예비역 군인의 자녀도 포함돼 있다. 해사 신입생도들은 내년 1월13일부터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월14일 입교식을 하고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