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신화' 홍수환은 최고의 친구…한·파나마 우호행사에 등장한 카라스키야 시장
1977년 파나마에서 네 번이나 링에서 쓰러지고도 KO 역전승으로 세계복싱 챔피언에 오른 ‘4전5기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 선수(왼쪽)는 당시 투혼의 상징이었다.

상대는 파나마 복싱 영웅 엑토르 카라스키야(53·오른쪽)였다. 그가 4일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한국·파나마 우호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나마 산 미구엘리토 시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행정가로 변신, 2004년부터 시장직을 맡고 있다. 카라스키야는 한국에 많은 친구가 있지만 “홍수환이 최고”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아미고(amigo·친구)’라는 표현을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