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신문 발행인 포럼’에 참가한 언론사 전·현직 대표들.
‘2013 신문 발행인 포럼’에 참가한 언론사 전·현직 대표들.
한국신문협회는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3년 신문 발행인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신문협회 소속 신문사 전·현직 발행인 49명이 참석했다.

김재호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회원사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절을 보낸 가운데 콘텐츠 유료화와 온라인 뉴스 공급 방식 개선 논의 등 희망적인 움직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어렵고 엄중한 시기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신문인들이 지혜와 용기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회장을 지낸 김진현 전 문화일보 발행인은 건배사에서 “우리 신문의 건전한 저널리즘을 되살리는 게 시급하다”며 “결연한 의지로 신문이 맞닥뜨린 여러 도전을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정찬 전 연합뉴스 발행인, 김병수 전 세계일보 발행인, 이창영 전 매일신문 발행인이 감사패를 받았다. 산악인 엄홍길씨의 히말라야 16좌 등정과정에 대한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