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코리아 대표 "외국인들, 내년 한국 증시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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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은 내년에도 한국시장을 낙관하고 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코리아자산운용 대표(사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하고 “수출 중심인 한국은 글로벌 경제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시장도 올해 성과가 좋았지만 내년 역시 밝다고 내다봤다. 재정적자 수준이 20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서 2015년 3%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 체질이 바뀌고 있는 데다 셰일가스 개발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영국 역시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자신감을 갖고 접근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신흥국 중에서는 중국의 내수성장에 초점을 두라고 언급했다.
리드 대표는 “내년에는 ‘피델리티유럽배당인컴’ ‘글로벌멀티에셋인컴’ 등 신상품을 출시해 이자와 배당 등을 통해 정기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 테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인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오픈할 온라인 판매채널인 ‘펀드온라인코리아’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한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코리아자산운용 대표(사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하고 “수출 중심인 한국은 글로벌 경제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시장도 올해 성과가 좋았지만 내년 역시 밝다고 내다봤다. 재정적자 수준이 20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서 2015년 3%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 체질이 바뀌고 있는 데다 셰일가스 개발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영국 역시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자신감을 갖고 접근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신흥국 중에서는 중국의 내수성장에 초점을 두라고 언급했다.
리드 대표는 “내년에는 ‘피델리티유럽배당인컴’ ‘글로벌멀티에셋인컴’ 등 신상품을 출시해 이자와 배당 등을 통해 정기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 테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인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오픈할 온라인 판매채널인 ‘펀드온라인코리아’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한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