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해 경제성장률 1.4%, 목표치 초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0.6%를 초과한 1.4%에 이르러 본격적인 성장국면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내년과 2015년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2.4%와 2.2%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영국 정부는 또 올해 들어 일자리가 40만개 늘어난 경제 호전에 힘입어 현재 7.6%대의 실업률은 2015년에는 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하반기 예산계획을 발표하면서 “긴축정책 성과에 힘입어 영국 경제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영국 정부는 기존 긴축에 더해 내년부터 3년간 정부 예산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더 줄이기로 했다.
예산 계획에 따르면 영국의 공공부문 차입은 올 회계연도 1110억 파운드에서 매년 감소해 2018-2019 회계연도에는 재정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살림 규모도 미집행 예산 삭감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2015-2016 회계연도까지 연간 1.1%씩 더 줄이기로 했다. 실업수당과 주택수당 등 복지예산 인상은 내년부터 3년간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1% 선으로 억제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내년과 2015년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2.4%와 2.2%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영국 정부는 또 올해 들어 일자리가 40만개 늘어난 경제 호전에 힘입어 현재 7.6%대의 실업률은 2015년에는 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하반기 예산계획을 발표하면서 “긴축정책 성과에 힘입어 영국 경제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영국 정부는 기존 긴축에 더해 내년부터 3년간 정부 예산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더 줄이기로 했다.
예산 계획에 따르면 영국의 공공부문 차입은 올 회계연도 1110억 파운드에서 매년 감소해 2018-2019 회계연도에는 재정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살림 규모도 미집행 예산 삭감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2015-2016 회계연도까지 연간 1.1%씩 더 줄이기로 했다. 실업수당과 주택수당 등 복지예산 인상은 내년부터 3년간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1% 선으로 억제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