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화학업종에 대히서는 '긍정적', 정유업종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11월 하반월 이후 강세 전환했다"며 "1월 중국의 춘절 기간 휴지기를 앞두고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선구매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 구매가 1월 중순까지 지속되어 당분간 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정제마진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 호주 및 인도네시아의 원유 수입 성장 둔화로 상반기 대비 레벨다운되고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꼽았다.

최선호주로는 롯데케미칼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제품 이익 지표는 10월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제품 가격 상승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