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유동성 확보·해운시황 회복이 관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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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진해운에 대해 주가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유동성 리스크 탈피가 필수 조건이고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려잡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4분기에 컨테이너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운임 정체로 37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연간 영업손실은 173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4년 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확보하겠지만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2013년, 2014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1.8%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해운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14년 유럽경기 회복 등 긍정적인 예상도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인한 운임 정체로 손실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4년 공급과잉 폭은 줄어들겠지만 본격적인 시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자금확보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진해운은 12월 1일자로 석태수 ㈜한진 대표를 사장에 선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석태수 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령탑으로, 이번 인사는 한진해운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판단된다며 대한항공 지원으로 한진해운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추진도, 한진해운이 포함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단기적으로 유동성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향후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자금확보 여부를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4분기에 컨테이너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운임 정체로 37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연간 영업손실은 173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4년 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확보하겠지만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2013년, 2014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1.8%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해운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14년 유럽경기 회복 등 긍정적인 예상도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인한 운임 정체로 손실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4년 공급과잉 폭은 줄어들겠지만 본격적인 시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자금확보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진해운은 12월 1일자로 석태수 ㈜한진 대표를 사장에 선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석태수 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령탑으로, 이번 인사는 한진해운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판단된다며 대한항공 지원으로 한진해운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추진도, 한진해운이 포함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단기적으로 유동성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향후 한진해운의 구조조정과 자금확보 여부를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