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은 계열사 ㈜젬백스테크놀러지와 함께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스마트폰용 LCD 모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00년 이후 1000만불 수출의 탑 및 2000만불 탑을 수상했고, 올해 5000만불 탑을 수상하게 됐다. 주요 수출처로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며, 수출비중은 60%정도. 회사측은 앞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감안할 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백스&카엘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반도체용 필터인 CA 필터를 중국,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30% 정도이다. 2011년 300만불 탑에 이어 올해는 1000만불 탑을 수상한다.

이익우 젬백스&카엘 대표는 "젬백스는 카엘젬백스에서 영위하는 바이오 사업 외에 제조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조업 분야에서 제품개발과 연구, 제조기술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카엘의 신규사업인 화재대피용 마스크 ‘5aver’도 지난 2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3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마트, ADT캡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