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종목 포커스] 실적좋은 나이스정보통신·아이원스·하림 '연말 기대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효근 대표
![[와우넷 종목 포커스] 실적좋은 나이스정보통신·아이원스·하림 '연말 기대주'](https://img.hankyung.com/photo/201312/AA.8121962.1.jpg)
연말 투자전략을 보다 신중하게 우량종목 중심으로 가져가야 하는 이유다. 종목의 실적과 함께 추세를 동시에 살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시장에서 소외되면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주도주에 주목해야 한다. 주도주 중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는 종목을 관심 있게 봐야 한다. 개인들이 주도하는 테마주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이 최근 약세장에서도 크게 오른 나이스정보통신이다. 코스닥기업인 나이스정보통신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였다. 11월 배당 수익률도 높았다. 최근 적지 않게 상승했지만 온라인지불결제서비스(PG)사업과 카드 밴(VAN) 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돼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다.
이달에 주목할 종목으론 코스닥기업 아이원스를 소개한다. 아이원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에 따른 품목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는 신규 장비인 옵티컬본딩 장비 효과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와 신규 장비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그룹의 하림과 선진도 각각 주목된다. 사료업체 선진은 농장에 사료를 공급하고 비육돈을 재매입해 ‘선진포크’라는 브랜드로 신선유통을 담당한다. 하림그룹은 양돈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어 선진의 사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가격이 내리고 있고 원화가 강세인 점도 호재다. 닭고기업체 하림은 지난 2년간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실적 개선 추세는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 F&B도 연말 기대주 목록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 어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3분기에 이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최대 식품 유통기업으로 꼽히는 광명그룹과 참치캔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도 성장 동력으로 볼 수 있다.